(9권 2호)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공과 실패귀인 특성_임태희·배준수·윤미선·진형호

국기원 태권도연구, 2018, 제9권, 제2호, 43-61

Taekwondo Journal of Kukkiwon, 2018, Vol. 9, No. 2, 43-61

http://dx.doi.org/10.24881/tjk.2018.9.2.43

이 연구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시합 결과에 대한 성공과 실패 귀인유형을 파악하고 집단 간 귀인 유형과 특성을 확인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 참여자는 총 16명이었으며, 남자 8체급, 여자 8체급이었다. 측정도구는 한국형 스포츠 귀인유형 검사지를 활용하였다. 성공과 실패 집단의 귀인은 평균과 방사형 그래프를 사용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공귀인 집단 선수들은 ‘지도력(4.43)’, ‘정신력(4.13)’, ‘노력(4.03)’, ‘팀워크(3.90)’ 요인을 자신의 성공 원인이라고 판단하였다. 방사형 그래프는 다양한 요인들에 골고루 분포하는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패귀인 집단 선수들은 ‘정신력 저하(3.50)’, ‘심리적 부담(2.91)’, ‘컨디션 조절(2.69)’, ‘훈련과정 문제(2.58)’ 요인이 실패 원인이라고 판단하였다. 방사형 그래프는 한 개 또는 두 개 요인에 치우친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두 집단의 선수들 모두 성공과 실패귀인을 공통적으로 ‘정신력’에서 찾는 것이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success and failure attribution of Korea national Taekwondo team players in 2013 World Taekwondo Championship. The participants were 16(8 male and 8 female) in this study. For measurement, researchers used SASKA(Sport Attribution Style in Korean Athletes). The result of success and failure group was presented by using mean and radial graphs. As a result, success-attribution group attributed their success to ‘leadership of coach (4.43)’, ‘mental strength (4.13)’, ‘effort (4.03)’, and ‘teamwork (3.90)’ factors. The radial graphs showed that characteristics of being evenly distributed among different factors. Failure-attribution group, however, evaluated their failure such as ‘decline of mental (3.50)’, ‘psychological pressure (2.91)’, ‘conditioning (2.69)’, and ‘training process problem (2.58)’ factors. The radial graphs showed the distribution was leaned to one or two factors. Both group of players shared the same ‘mentality’ as success and failure attribution.